공주시, 무령왕 서거 1503주기 추모 제례 봉행

(사진 설명 : 무령왕 서거 추모 제례에서 최원철 공주시장에 제수를 올리고 있다. 공주시(c))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웅진 백제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제25대 무령왕(재위 501~523)의 서거 1503주기를 맞아 지난 21일 무령왕릉과 왕릉원 인근 숭덕전에서 추모 제례를 엄숙히 봉행했다. 이번 제례는 공주문화원이 주관하고 공주향교 유림이 집전했으며, 최원철 공주시장을 비롯해 공주향교 유림,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해 무령왕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의 뜻을 함께했다.

제례에서는 최원철 시장이 초헌관을 맡았으며,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맹교성 공주향교 전교가 종헌관을 맡아 예를 올렸다. 참석자들도 헌화와 참배를 통해 백제 중흥의 기틀을 마련한 무령왕에게 경의를 표했다.

무령왕은 웅진 천도 이후 혼란에 빠졌던 백제의 국정을 안정시키고 국력을 회복한 군주로 평가받는다. 특히 중국 남조와의 활발한 외교를 통해 선진 문물과 기술을 받아들이며 국가 경쟁력을 높였고, 이를 바탕으로 백제 부흥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무령왕 시기는 정치·경제·문화 전반에서 백제가 새로운 도약을 이룬 시기로 평가받고 있으며, 오늘날 공주가 백제 왕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세계유산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사적 토대를 제공했다.

공주시는 무령왕의 서거일인 서기 523년 음력 5월 7일을 기념해 매년 이 시기에 추모 제례를 봉행하며 그의 위업과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오늘의 공주가 세계유산도시이자 백제 왕도로서의 위상을 갖게 된 데에는 무령왕의 탁월한 통치와 업적이 있었다”며 “무령왕의 위대한 유산과 찬란한 백제문화를 널리 알리고 후대에 계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공주뉴스=이정미 기자)

작성자 공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