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유럽 밤 산업 대표단과 최원철 공주시장. 공주시(c))
대한민국 대표 밤 주산지인 공주시가 유럽의 주요 밤 산업 국가들과 손을 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국제 협력 기반 다지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10일 유럽 주요 밤 산업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이 공주를 방문해 지역의 밤 생산·가공·유통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교류 확대 방안을 깊이 있게 모색했다고 밝혔다.
밤 산업 및 산림 분야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방문은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FKCCI)와 한국산림발전연구원(KFDI)이 주최하고, 유럽 밤산업 협회(EUROCASTANEA), 인터코(INTERCO), 프랑스 누벨아키텐 주가 공동 주관했다. 대표단은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유럽을 대표하는 밤 생산국의 생산자 단체, 조합, 가공 기업, 연구 기관 및 유통·마케팅 전문가들로 구성돼 행사의 전문성을 더했다.
이날 대표단은 먼저 공주친환경영농조합을 방문해 유기농 밤 생산 및 운영 관리 현황을 청취하고, 친환경 밤 재배단지를 직접 견학하며 한국의 선진화된 재배 기술을 확인했다. 이어 영농조합법인 ‘농가애’를 찾아 밤 가공 및 수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첨단 가공시설과 체계적인 생산 공정을 면밀히 살펴보며 공주 밤 상품의 높은 완성도와 위생적인 관리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장 방문을 마친 대표단은 공주시청을 찾아 최원철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공주시 밤 산업의 전반적인 현황과 대한민국 밤 산업 박람회의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가 추진 중인 밤 산업 육성 정책과 글로벌 교류 비전을 상세히 소개하며, 유럽 관계자들과의 견고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공식 면담 이후 대표단은 공주알밤센터를 찾아 밤 가공식품 전시·판매시설과 홍보관을 둘러보며 공주 밤의 뛰어난 상품성과 융복합 모델을 높이 평가했다.
공주시는 이번 유럽 대표단의 방문이 공주 밤의 우수성을 유기농의 본고장인 유럽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향후 해외 수출길을 넓히고 긴밀한 기술 협력을 이뤄내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는 밤을 단순한 1차 생산품을 넘어 문화, 관광, 산업이 결합한 미래 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교류가 공주시와 유럽 밤 산업 관계자 간의 견고한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주 밤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고, 오는 2028년 개최될 ‘충청남도 국제밤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공주뉴스=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