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5월 2일 개막부터 인파 몰려

(사진 설명 : 구석기 음식체험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는 어린이)

공주시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오늘(5월 2일) 막을 올리며 5일까지 나흘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제18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국내 대표 선사문화 유적지인 석장리 일원에서 열리며, ‘구석기인의 삶’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꾸며졌다.

개막일인 오늘 행사장은 이른 시간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넓게 조성된 주차장과 전동차 이동 서비스가 운영되며 관람객 편의를 높였고, 행사장 전역에는 구석기 체험존, 공연무대, 먹거리 부스, 어린이 놀이존 등이 유기적으로 배치돼 관람 동선이 효율적으로 구성됐다.

오전 11시 주무대에서 개막식과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후에는 주제공연과 참여형 이벤트 ‘도전, 구석기왕! 골든벨’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어린이날을 앞둔 기간인 만큼 가족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 비중이 높게 구성된 점이 눈에 띈다. 향후 일정에서도 전통 공연, 음악 공연, 체험형 이벤트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이번 축제의 핵심이다. 석장리 박물관 일원에서는 구석기인의 생활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이 운영된다. 불 피우기, 사냥 도구 만들기, 토기 제작 등 선사시대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대부분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 가능해 체험 접근성을 높였다.

(사진 설명 : 2일 구석기 가죽복장을 한 출연진들이 어린 방문객과 사진을 찍으며 활짝 웃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놀이존에서는 에어바운스, 미니 바이킹 등 놀이시설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다. 이와 함께 드론 체험, 소방 안전 체험 등 현대적 요소를 접목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교육적 기능을 강화했다.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콘텐츠 구성이 특징이다. 먹거리 구역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과 다양한 간식이 제공되며, 공주 지역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석장리 유적은 우리나라 구석기 연구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상징적 장소로, 이번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역사교육과 문화관광이 결합된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구석기인의 하루’, ‘구석기 공예 체험’ 등 몰입형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이 선사시대 생활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체험과 참여를 더욱 강화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구석기 문화를 몸으로 느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5월 5일까지 계속되며 체험 프로그램과 부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공주 석장리 일대는 축제 기간 동안 살아있는 선사문화 체험장으로 변모하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시간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공주뉴스=유성근 기자)

작성자 공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