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연휴 관람객 몰려, 개막일 하루만 10만 명 이상 방문

(사진 설명 : 공산성 내 진묘수 모형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커플)

백제문화제 연휴 관람객 몰려, 공산성·금강 일대 야간 콘텐츠도 인기
공주시 “개막일 10만명 이상 방문”, 공산성 실경공연·미디어아트 등 볼거리
7~10일 ‘웅진판타지아’, 9일부터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연계 개최

제72회 백제문화제가 개막 이후 사흘간의 연휴 동안 많은 관람객이 찾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공주시는 개막일인 지난 3일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개천절 연휴와 맞물려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공산성 등 주요 행사장에는 가족과 연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일원에서는 백제마을 고마촌과 웅진체험마당을 비롯해 황포돛배와 유등, 올해 백제문화제의 핵심 소재인 ‘청동거울’을 활용한 별빛정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공산성에서는 미디어아트와 함께 백제의 역사적 공간을 활용한 야간 실경공연도 펼쳐졌다.

지난 4일과 5일 공산성 내 성안마을에서는 제72회 백제문화제 야간 실경공연 ‘접·경(接境): 왕비가 건넌 밤’이 열렸다. 공연은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무령왕과 왕비의 묘지석을 모티브로, 두 사람이 세상을 떠난 뒤 다시 만나는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마지막 숨, 첫 발자국’을 시작으로 ‘약수의 강’, ‘검은 물의 그림자’, ‘거울, 신수의 비상’, ‘연화정토의 재회’, ‘무령왕릉으로’까지 모두 6막으로 구성됐다. 특히 별도의 대사 없이 공산성의 능선과 골짜기, 어둠과 빛을 무대의 일부로 활용해 백제의 역사적 공간과 공연을 결합했다. 공연에는 공주시민과 충남대학교 무용학과, 꼬레오 무용단 등이 참여했다.

축제 중후반에도 주요 공연과 행사가 이어진다. 7일부터 10일까지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는 청동거울의 이야기를 담은 대표 주제공연 ‘웅진판타지아’가 매일 오후 9시에 펼쳐진다. 7일에는 장애인 문화의 날 ‘동행’ 행사가 열려 가수 김장훈이 무대에 오르고, 8일에는 공주시 충남교향악단 정기연주회와 함께 가수 백지영과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의 협연이 예정돼 있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아트센터 고마와 백제문화전당 일원에서 ‘제22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연계 개최된다. 행사 기간 이찬원, 에일리, 어반자카파 등이 참여하는 공연도 마련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개막 이후 이어진 사흘간의 연휴 동안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인파가 공주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동안 공주를 찾은 모든 분들이 웅진백제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72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11일까지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공산성 등 공주시 일원에서 계속된다. / 공주뉴스 특별취재반

작성자 공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