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민심 ‘교차·분점’ 뚜렷, 도지사 박수현·국회의원 윤용근·시장 최원철 당선

(사진 설명 : 최원철 시장. 공주시(c))

이번 선거에서 충청남도와 공주시 유권자들은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투표지마다 지지 정당을 달리하는 매우 정교한 ‘교차 투표’ 성향을 보였다. 개표가 사실상 마무리된 충청남도지사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과반인 563,507표(득표율 52.53%)를 얻어, 509,167표(득표율 47.46%)에 그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를 제치고 도지사 자리를 확정 지었다.

반면 함께 치러진 공주시부여군청양군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윤용근 후보가 53,415표(득표율 46.64%)를 획득해, 51,390표(득표율 44.87%)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영빈 후보와 무소속 김혁종 후보(5,045표, 4.40%) 등을 따돌리고 접전 끝에 금배지를 달았다.

기초단체장 격전지였던 공주시장 선거 역시 국민의힘 최원철 후보가 31,353표(득표율 53.67%)를 확보하며, 27,059표(득표율 46.32%)를 얻은 현직 시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후보를 누르고 시정 교체에 성공했다.

정치권에서는 도지사 선거에서 인물론을 내세운 야당 후보를 지지하면서도,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선거에서는 지역 개발과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여당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들의 철저한 실리주의적 균형 감각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공주뉴스=이정미 기자)

작성자 공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