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밤’ 미국서도 완판돼 공주 군밤축제 글로벌 흥행 입증

(사진 설명 : 미국 뉴저지와 뉴욕에서 진행된 군밤축제에서 공주군밤이 완판됐다. 공주시(c))

     미주 지역 H-마트 4개 지점 완판… 공주밤 17만 1,400달러 매출 달성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열린 ‘겨울공주 군밤축제’를 미국 현지에서도 동시에 개최한 결과, 준비된 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축제와 연계해 해외 판촉을 병행한 사례로, 공주밤의 글로벌 시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공주시는 지역 농산물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수출 협약을 체결한 희창물산㈜과 협력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 위치한 H-마트 4개 지점에서 군밤축제 연계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단순 판매를 넘어 체험형 마케팅을 접목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희창물산㈜ 권중천 회장은 국내 개막식에도 참석해 한미 농식품 교류 확대의 의미를 강조했으며, 미국 현지 매장에서는 공주밤 시식 행사와 함께 군밤 굽기 시연, 밤 껍질 까기 체험 등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러한 체험 중심의 판촉 방식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달콤하고 식감이 뛰어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공주밤의 품질 경쟁력을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고맛나루 알밤 약 20톤을 미국으로 수출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4개 매장 모두에서 준비된 물량이 전량 판매되는 ‘완판’ 성과를 기록했다. 총 매출은 17만 1,400달러, 한화 약 2억 5천만 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단기간 판촉 행사로는 이례적인 성과로, 현지 시장에서의 수요와 브랜드 인지도가 동시에 확인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성과는 공주밤이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고급 농특산물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확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단순 수출을 넘어 축제와 연계한 문화·체험형 마케팅이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주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공주밤의 해외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수출 확대와 체계적인 판촉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 홍보와 현지 유통망 협력, 박람회 연계 마케팅 등 다각적인 전략을 통해 ‘공주밤’ 브랜드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역대 최다인 34만 명이 방문한 데 이어 미국 현지에서도 완판 성과를 거두며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산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공주밤이 세계적인 명품 농특산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해외 홍보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동시 개최 성과는 지역 농산물이 축제와 결합해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공주밤이 ‘대한민국 대표 밤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주뉴스=유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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