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반포면 상신리 달집태우기. 공주시(c))
소원을 달집에 매달아 태우며 마을 안녕과 풍년 기원
공주시 반포면(면장 배종로)은 지난 2일 계룡상신농촌체험휴양마을 운동장에서 제26회 반포면 상신리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었다.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날 밤 달이 떠오를 때 생솔가지 등을 쌓아 만든 달집에 자신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달고 불을 놓아 태우며, 한 해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반포면 상신리는 지난 2000년 정월대보름에 제1회 달집태우기 행사를 시작한 이후 매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길놀이, 마당굿, 웃다리풍물 공연, 비나리, 농신제, 달집 불놓기, 흥풀이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과 방문객 등 500여 명은 소원지를 달집에 달며 각자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 또한 저녁 먹거리를 함께 나누며 전통 풍속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완식 상신리 이장은 “비가 내려 행사 준비와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에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달집태우기를 통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함께 기원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공주뉴스=최용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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