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18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개막

(사진 설명 : 2025년 석장리 구석기축제 때 진행된 '나는야, 고고학자 발굴체험'에서 세종시에서 온 김도윤 어린이가 뼈 조각을 찾고 기뻐하는 모습)

대한민국 구석기 유적의 발상지인 공주 석장리에서 선사 시대로 떠나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공주시는 ‘제18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석장리, 선사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역사와 체험, 관광을 결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역사교육형 축제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축제는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체험마당에서는 흑요석 돌날 만들기, 돌창 만들기 등 구석기인의 생존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구석기 벽화 그리기와 동물 쿠키 만들기 등 감성과 흥미를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관객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이색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주무대에서는 창작 뮤지컬 ‘시간의 강을 건너’가 막을 올리며, 전문 배우들과 함께 사냥에 나서는 ‘구석기인의 사냥 대작전’, 가족 대항전 형태의 ‘구석기 사냥픽’ 등이 축제장 곳곳을 생동감 넘치는 선사 시대 현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사진 설명 : 제18회 석장리 구석기 포스터)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인프라도 대폭 개선된다. 박물관을 중심으로 체험 및 판매 공간을 재배치해 효율적인 관람 동선을 확보했으며, 셔틀버스 운행 확대와 전동카트 도입으로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석장리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특별전 ‘석장리, 역사를 바꾼 역사’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이번 전시는 한국 구석기 유적 발견의 고고학적 가치를 심도 있게 조명하며 교육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석장리 구석기축제는 공주가 가진 소중한 역사 자산을 시민과 함께 향유하는 화합의 장”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석장리를 찾아 선사 시대의 신비로움을 만끽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공주뉴스=이정미 기자)

작성자 공주뉴스